안녕하세요. 2001년 겨울쯤 두 차례에 걸쳐 허벅지와 배, 팔뚝 지방흡입을 받았었습니다. 당시 키 165에 몸무게는 63-4쯤 되었던 것 같구요. 워낙 허벅지가 두꺼웠던 편이라 수술후 경과가 만족스러워서 곧 배와 팔뚝도 수술을 받았었는데요... 배와 팔뚝은 수술 후에도 사실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었어요. 아무튼 허벅지 흡입 후에는 만족스러웠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계속 60킬로그램 정도를 유지하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바쁘고 힘들어지면서 계속 57-8킬로 정도였는데요, 반년 전에 잠시 일을 접고 대학원으로 돌아오면서 급속도로 살이 쪄서 지금은 60~61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팔뚝이나 엉덩이, 허벅지 앞부분 등이 살이 많이 쪘구요...

너무 속상해서, 재수술을 생각하고 있는데 보통 지방흡입은 세포수를 줄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요요현상이 없는 것인데 재수술을 한다는 것이 가능한 건지, 재수술을 해봐야 지난 번 팔뚝의 경우처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거나 혹은 허벅지에 조금씩 살이 붙듯이 또 돌아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과연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직접 상담을 해야 겠지만, 예전에 두 차례 수술 경험이 있고(곽앤지 강남점에서 안원장님께) 그 중 기대했던 것만큼의 효과는 보지 못했던 부위를 할 경우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 예전엔 겨울에 했었는데, 여름에 해도 (예컨대 압박복 등을 입어야 하니까) 별 문제가 없을 지도 알고 싶습니다. 너무 많은 걸 문의드린 것 같은데,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