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교 4학년인데요.
고등학교 졸업직후 쌍커풀 수술을 받았어요. 본인은 사실 그다지 관심도 없었는데, 어머니께 등떠밀려 받은거죠. 보통 상담을 하고 자세히 진단을 받은 후 받아야했을 것 같은데, 저의 경우 찾아간 당일날 상담도 없이 수술을 받았답니다.
아직도 기억해요. 그날 모 성형외과 의사의 상담일지에 적어놓았
던 한마디."눈이작다." -.-;;;

제가 눈이 상당히 작았거든요. 눈이 작고 눈꺼풀이 두터워 답답해 보이는 그런 인상이었습니다. 여튼 그래서인제 눈을 크게 만드는 데에만 주력을 한 것 같아요. 절개법을 시행했고(지방 제거의 여부는 모릅니다./), 쌍커풀 라인이 너무 눈 위에서 멀어서 아직도 어색하고 매우 두꺼워서 부은 것처럼 보인답니다. 이제 4년이 지났는데도, 한달 전에 받은 것처럼요. 잠을 제대로 못자면 좀더 악화되고 또 개운한 날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여튼 매일 차이도 심하답니다. -.-;;
또 상커풀 라인끝과 눈끝도 상당히 멀리떨어져있어서 누가봐도 인공적이라는 것을 알거라고 생각해요.
언젠가 의학을 전공했다는 어떤 사람은 제 쌍커풀은 자연적으로는 생길 수 없는 모양이라고 했어요.

저는 사실 그다지 생각이 없었는데, 2년전부터는 이것때문에 제 첫인상이 꽤나 손해보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도 더 악화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재수술을 생각치 못했는데, 직장 들어가기 전에는 꼭 해야할 것만 같아요.

여튼 자연스러워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필요하다면 눈을 조금 찢는다던가 해서 보다 예쁘게 만들고 싶습니다.

보통 재수술을 하려면 그 병원에 다시 가라고 말하는 것은 알지만 신뢰가 생기지 않아서 그곳에 가고 싶지 않거든요. 만약 이곳에서 받는다면 비용이 어느정도 들지 예상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붓기와 잔붓기는 어느정도 지속될지도 알고싶어요.
4월달에 교생실습을 나가야해서 그 전에 받는게 나을지 끝난 이후가 나을지도 고민입니다.. 담당선생님이나 아이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고 싶지 않거든요.

너무 길었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꼭 답변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조만간에 방문 삼당하고 싶은데, 언제 찾아가면 될까요..?